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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2018년 도입 유력한 ‘실드’ 이렇게 생겼다.

 


 FIA가 ‘실드(shield)’ 조종석 보호 장치의 첫 공식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F1에서는 마리아 데 빌로타, 줄스 비앙키는 물론 2009년 F2에서 존 서티스, 인디카에서 2011년 댄 웰던(Dan Wheldon), 2015년 저스틴 윌슨(Justin Wilson)에게 일어난 것과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개방된 조종석을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 마련이 진행되고 있다.


 ‘실드’는 기존에 F1에서 최우선적으로 개발이 진행되어온 ‘헤일로’의 대안이다. 헤일로는 단순 필러 구조였지만, 실드는 차체의 노우즈 중간 부분에서 시작돼 조종석 옆으로까지 오는 투명 스크린으로 되어있으며, 전투기의 캐노피와도 닮았지만 차량이 큰 사고에 휩싸였을 때 신속하게 빠져나올 수 있게 윗부분이 개방되어있다는 점에서 캐노피와 또 다르다.


 ‘오토스포트(Autosport)’ 보도에 따르면, 이것은 다음 주말 영국에서 첫 트랙 테스트가 이루어진다. 원래는 9월 몬자에서 데뷔가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개발 진척이 빨라 일정이 당겨졌다.


 작년에 ‘헤일로’를 테스트했을 때처럼 거기서 처음으로 드라이버들의 실제 피드백이 나오게 되며, 페라리에 의해 첫 테스트가 실시된다.


 만약 ‘실드’가 합격점을 받지 못할 경우 FIA는 2018년 ‘헤일로’ 도입을 추진한다고 ‘오토스포트’는 전했다.


사진=Autosport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