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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의 올해 타이틀 레이스가 새로운 암초를 만났다.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해서 폴 포지션을 획득하는 등 챔피언십 라이벌 페라리와 베텔의 기세를 꺾는데 성공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주 시즌 9차전 경기의 첫 두 프랙티스 세션에서 다시 한번 전체에서 가장 우수한 속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금요일 저녁, 해밀턴이 기어박스를 교체하고 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됐단 소식이 전해졌다. 토요일 예선에서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두더라도 최소 6위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얘기다.
올해 F1에서는 하나의 기어박스를 6경기 연속으로 사용해야한다. 하지만 해당 규정이 적용되는 건 토요일과 일요일 뿐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밀턴이 금요일에 사용한 기어박스에 문제가 생겨 이번 교체 결정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FIA가 금요일 저녁 발표한 자료를 보면 메르세데스는 이번 주 화요일에 이미 기어박스 교체를 신고했다.
지난 아제르바이잔 GP 결선 레이스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차 뒷부분을 세바스찬 베텔이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지만, 메르세데스는 그 사고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