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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WRC] 8차전 랠리 폴란드 SS21 – 타낙 충돌, 현대 드라이버 누빌 우승 유력



 월드 랠리 챔피언십 2017 시즌 8차전 경기 랠리 폴란드에서 현대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의 시즌 세 번째 우승 달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금요일에 이어 토요일에도 티에리 누빌은 M-스포트 드라이버 오트 타낙과 물고 물리는 경쟁 끝에 마지막에는 선두 자리를 사수했다. 하지만 랠리 마지막 날 일요일로 향하면서 2위 타낙과 기록 차이가 3.1초에 불과했고, 일요일 첫 스테이지 SS20에서 결국 또 다시 에스토니아인 M-스포트 드라이버에게 선두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SS21에서 타낙이 몰던 포드 피에스타 차량이 나무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재는 누빌이 현대 팀 동료 헤이든 패든에 1분 이상 앞선 여유 있는 선두가 됐다.


 나무에 충돌한 뒤에도 타낙은 포기하지 않고 피니시 라인을 향해서 끝까지 달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요일에는 중간에 정비 구간이 없고 앞으로 두 개 스테이지를 더 달려야해 결국에는 리타이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SS21 종료 기준 선두 누빌과 2위 패든의 기록 차는 1분 3초, 누빌과 3위 타낙의 기록 차는 1분 43초다. 그리고 4위는 타낙의 M-스포트 팀 동료 세바스찬 오지에로 누빌과 기록 차는 2분 8초다.


사진=WRC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