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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확 바뀐 폴로, 더 커지고 세련되어졌다. – 2018 Volkswagen Polo



 16일, 폭스바겐이 6세대 올-뉴 신형 ‘폴로’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B세그먼트 소형 해치백 폴로가 8년 만에 풀 체인지됐다. 이번에 6세대로 진화하면서, 디자인부터 플랫폼까지 몽땅 바뀌었다. 플랫폼은 ‘MQB A0’이 사용됐다. 폭스바겐 그룹의 소형차 전용 모듈러 플랫폼인 이것은 차기 아우디 A1에도 쓰일 예정이다.


 새 플랫폼에서 차체 크기도 커졌다. 신형 폴로의 전장은 4,053mm로 이번에 81mm가 길어졌다. 폭은 1,751mm로 69mm 넓어졌으며 축간거리는 2,564mm로 94mm 연장돼, 누구나 체감가능한 수준으로 실내가 넓어졌다. 


 대표적으로 적재 공간이 기존 280리터에서 351리터로 25% 커졌다.




 스타일은 훨씬 젊고 적극적이 됐다. 새 플랫폼 덕분에 눈에 띄게 자세도 낮아졌다. 얼굴은 샤프해졌는데, 시그니처 라이트가 ‘ㄷ’자를 그리며 다이내믹하게 춤추는 헤드라이트가 얇게 수평으로 일자로 뻗은 프론트 그릴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있다.


 헤드라이트의 기본 형태는 골프의 것을 닮았다. 시그니처 라이트는 모든 폴로에 차별 없이 달린다. 확 바뀐 앞모습과 달리, 비교적 간결하고 각이 진 뒷모습은 여전히 낯이 익다.


 실내는 공간만 넓어진 것이 아니라, 품질과 기술 수준은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됐다. 디지털 계기판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가 폴로에도 적용됐다. 그것은 새로운 글라스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교묘하게 연결되어 대시보드의 상당 공간을 차지하는데, 실제 중앙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6.5인치~ 8인치다. 그리고 소프트-터치 소재로 표면이 처리되고, 무드 조명도 적용됐다. 대시보드 색상은 13가지가 준비되어있다.




 신형 폴로의 기본 가격은 1만 2,975유로(약 1,600만원)다. 해당 차량에는 14인치 합금 휠, 보행자 감지 및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이 적용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풀 LED 헤드라이트, 어댑티브 댐퍼, 파노라믹 썬루프 등이 상위 트림에서 달린다.


 엔진은 총 아홉 가지. 65ps~ 200ps까지 가솔린 엔진이 여섯 종, 80ps와 95ps 디젤 엔진이 두 종이다. 90ps 출력의 천연가스 엔진도 있다. 200ps 출력의 TSI 엔진은 골프 GTI를 위한 것이며, 그 아래는 부분기통중지 기술이 적용된 150ps 출력의 1.5 TSI Evo 엔진이다. 그리고 모든 폴로에 아이들링 스톱-스타트와 회생 제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바디 타입은 5도어 뿐. 수요가 적은 3도어는 현재 출시 계획이 없다.


사진=폭스바겐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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