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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F1은 돈낭비” 현대차, F1 출전 가능성 일축



 현대차는 매년 천문학적 예산 지출을 요구하는 포뮬러 원에 출전할 의향이 없다. 알버트 비어만이 이번 주 외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F1에는 현재 총 10개 팀이 참가 중이며, 그들 중 페라리, 멕라렌, 메르세데스-벤츠, 르노까지 네 곳의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팀을 운용하고 있다. 개막전 경기를 앞두고 끝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매너가 파산함에 따라, 현재 F1 참가 팀 수는 작년보다 하나가 적다.


 당장 그 하나의 빈자리를 새 팀, 그것도 되도록 자동차 제조사로 채우려는 움직임이 있다. 게다가 F1의 새 오너 리버티 미디어는 이 스포츠의 규모를 지금보다 더 키우고자 한다.


 얼마 전, F1의 다음 엔진 규정에 관해 논의가 이루어진 자리에 폭스바겐이 참석했다. 현대차의 고성능 차 개발 부문 보스 알버트 비어만은 그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전혀 아쉬워하지 않는다.


 “포뮬러 원은 돈을 불태우는 것(돈 낭비) 같습니다.” 호주 매체 ‘드라이브(Drive)’는 전 BMW M 보스의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돈을 태우는 그보다 더 흥미로운 방법들이 많습니다.”


 “저희에겐 감성을 강하게 자극하는 레이싱 환경이 필수적입니다. TCR 프로젝트에 착수한 것도 바로 그 이유에서입니다.” “TCR은 글로벌 레이싱 시리즈로 훌륭하게 개발되고 있고, 이것이 정확히 저희가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사진=현대차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