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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드라이버들의 2018년 이적 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헬무트 마르코가 차단에 나섰다.
현재 F1에서는 두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와 맥스 페르스타펜, 그리고 토로 로소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스의 내년 팀 이적 가능성이 예의주시되고 있다. 특히 리카르도는 지금까지 F1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을 레드불의 싱글 시터를 몰아왔다. 토로 로소에서 2년, 그리고 레드불에서는 올해까지 4년째다.
그러나 여전히 공은 레드불에게 쥐어져있다. “리카르도와 페르스타펜에게는 고정 계약이 있습니다.” 레드불 레이싱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보스 헬무트 마르코는 독일 매체 ‘슈포트 빌트(Sport Bild)’에 이렇게 말했다.
“리카르도에게는 2018년 계약이 있고, 페르스타펜은 몇 가지 조항에 의해 훨씬 더 깁니다.”
카를로스 사인스는 더 이상 레드불의 주니어 팀 토로 로소에 머물러 있길 원하지 않는다. 지난해 말 니코 로스버그가 은퇴를 결정하면서 대안을 찾아 나섰던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사인스 기용도 검토했었다. 하지만 레드불에 의해 차단 당했다. 르노는 더 적극적으로 사인스를 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진 비용 인하 등의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그들은 22세 스페인인을 놓아주길 거부했다고 한다.
“카를로스 사인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또한 저희에게 장기로 묶여있습니다. 2019년까지입니다.” “오직 저희만 이 계약을 끝낼 수 있고, 드라이버들은 불가능합니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