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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현대차,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 공개



 13일, 현대차의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코나를 통해 연 평균 성장률 45.6%로 모든 차급에서 가장 성장세가 높으며, 2010년 48만 5천여대에서 2016년 463만 7천여대로 6년 만에 무려 10배 가까이 성장한 소형 B세그먼트 SUV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자 개성 강한 디자인이 강조되는 차급에 최초로 도전하는 만큼, 현대차는 코나에 그러한 특성을 감안해 투싼, 싼타페 등 상위 SUV 모델과 차별화된 공격적인 디자인 캐릭터를 부여했다.


독창적인 디자인


 코나에는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한 로우&와이드 스탠스(Low and Wide Stance)를 바탕으로,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며 범퍼와 램프, 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인 ‘아머(Armor)’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투톤 루프를 적용해 개성을 더했다.


 반면 실내는 강렬한 느낌의 외관과는 극적으로 대비되게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하며 안정적이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통해 전고를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운전자가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평형 레이아웃을 통해 넓은 개방감과 쾌적한 시야를 제공하는 한편, 내비게이션 및 AVN 모니터를 클러스터(계기판)와 동일한 높이에 배치하고 각종 기능별로 버튼류를 통합시켜 놓음으로써 운전자의 집중도와 사용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SUV가 높은 전고로 인해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데에는 유리하지만 탑승객이 승하차시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을 감안해, 차체 하부에 위치하는 구동 부품과 배기 부품의 배치를 최적화해 실내 바닥면을 낮추고 경쟁차 대비 넓은 후석 발 출입 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고 파워 트레인과 4륜 구동 시스템 및 멀티링크 서스펜션


 소형 SUV 코나는 경쟁 모델이 담지 못했던 부분들과 기존의 고정관념으로 양립하기 힘들었던 상품성을 모두 겸비한 ‘완성형 SUV’를 목표로 개발됐다. 그러면서 기존 소형 SUV에서 기대하기 힘든 강력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m를 발휘하는 1.6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를 적용했다. 


 유럽에서는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우선 적용되고 내년에 1.6 디젤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며, 북미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이 적용된다. 


 코나는 강력한 엔진성능과 함께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신규 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 구동 시스템&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단, 4륜 구동 시스템&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은 지역 및 사양에 따라 다름)



소형차급 편견 깨는 안전성 확보


 코나는 신규 개발한 플랫폼에 초고장력강(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및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이 적용된 부품을 대폭 확대 적용했다. 초고장력강을 포함한 고장력강의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차량 구조간 연결 강성을 높이는 구조용 접착제를 114.5m나 적용해 비틀림 강성을 동급 경쟁차 대비 20% 이상 높였다.


 이와 함께 충돌 발생시 충격 에너지를 다양한 경로로 분산시켜 승객에 전달되는 충격량을 최소화시킨 멀티 로드패스(Multi Load Path: 다중하중경로) 구조를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를 대거 적용함으로써 스마트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고려하는 동시에 차세대 글로벌 SUV가 갖춰야 할 안전성의 표준을 제시한다. 


 코나에 적용되는 현대 스마트 센스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 Avoidance-Assist), 차선유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후측방 충돌 경고(BCW: Blind-spot Collision Warning)&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Rfear Cross Collision Warning) 등이 포함돼, 동급 경쟁 차종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 단, 현대 스마트 센스는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며 지역별로 적용 여부 다름) 




사용성 높인 편의사양과 패키지 설계


 코나는 소형 SUV의 주요 고객층인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고려, 활용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적극 채택했다. 


 무엇보다도 코나는 운전자가 주행 중에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급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적용했으며, 컴바이너(Combiner)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치 전투기 조종석에 앉은 것과 같은 운전 몰입감을 제공한다.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 운전석 앞유리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방식과 달리 별도의 글라스(유리)판에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코나에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는 숨겨져 있다가 작동 시에만 자동으로 올라오는 수직 개폐 방식을 적용해 고급감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길안내와 속도 정보뿐만 아니라 최첨단 주행안전 신기술 작동 정보도 제공하는 등 디스플레이 표시 정보량을 늘려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하고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시킬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와 더불어 8인치 내비게이션, 크렐 사운드 시스템 등도 사양에 따라 적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다목적성이라는 SUV 본연의 강점을 잃지 않도록 초기 단계부터 화물 적재성 최적화를 고려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유럽의 화물 적재 공간 측정방식인 VDA 방식 기준으로 동급 경쟁차 대비 우세한 약 360ℓ 수준의 화물 적재 공간을 확보했으며, 2열 시트 풀 플랫(Full-Flat) 기능과 트렁크 플로어의 높이를 2단으로 조절할 수 있는 러기지 2단 보드를 적용해 필요시 적재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스마트 1,895~1,925만원 △모던 2,095~2,125만원 △모던 팝 / 테크 / 아트 2,225~2,255만원 △프리미엄 2,425~2,455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7단 DCT와 조합되는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통합주행모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으며, 4륜 구동(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포함)시스템은 선택 사양으로 구성해 더욱 다이나믹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운전석과 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샤시통합제어 시스템,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세이프티 언락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일반형 트림은 △스마트 △모던(모던 팝, 모던 테크, 모던 아트 포함) △프리미엄 등 크게는 3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세부적으로는 6개의 트림으로 나뉘어 고객들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모던 트림은 합리적이고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형 SUV 고객들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반영해 △소형 SUV 최선호 사양을 엄선해 구성한 모던 팝 △첨단 사양을 중점적으로 구성한 모던 테크 △개성적인 외관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모던 아트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세분화했다. 


 튜익스가 적용되는 플럭스(FLUX) 모델은 트림에 따라 △듀얼 머플러 △프론트 스커트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커트 △리어램프 가니쉬 등의 전용 외관 디자인 파츠(parts: 장착품)와 △전용 내장 칼라 △블랙 헤드라이닝 △블랙 하이그로시 베젤(테두리) 등으로 구성되는 내장 디자인 파츠 등을 적용할 수 있어 코나만의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플럭스 모던은 2,250~2,28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은 2,460~2,49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은 2,680~2,71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 가솔린 기준, 디젤 모델은 195만원 추가)


사진=현대차

글=현대차, 편집=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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