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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베텔 “아직 타이틀, 계약 문제 생각할 때 아냐”


 세바스찬 베텔이 아직 자신은 올해 말 종료되는 페라리와의 계약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9월 열리는 홈 경기 이탈리아 GP까지는 베텔이 새로운 계약에 사인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이번 주 몬트리올에서 베텔은 “계약 연장 여부는 지금 내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스피드 위크(Speed Week)’를 통해 전해졌다.


 “조금 의아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스피드 위크’는 독일인 4회 챔피언의 발언을 계속해서 이렇게 전했다.


 “하지만 저희는 이번 시즌에 오롯이 집중하고 있고, 아직 편안하게 둘러앉아 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현재의 모멘텀을 지키기 위해 저희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베텔은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모나코 GP에서 누구보다 먼저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거두고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에 25점을 앞서 있다. 하지만 그는 시즌의 이 시기에 타이틀을 생각하는 건 이르다고 느낀다.


 “현재 저희의 강점은 어떤 트랙에서도 빠른 차를 가졌다는 겁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얼마든지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지금까지 자주 봐왔고, 차량 개발도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한편 베텔은 프론트 러너들 가운데 유일하게 파워 유닛 부품 수가 4기째(터보차저)에 도달한 드라이버다.


사진=페라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