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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나사, 미래 화성탐사 차량 ‘Mars Rover’ 공개


 비록 지금이 유명 모터쇼 개최 기간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특별한 컨셉트 카 한 대가 공개됐다. 이름은 ‘마스 로버(Mars Rover)’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제작한 화성탐사 차량이다.



 이미 저멀리 화성에서는 ‘큐리오시티’라는 차가 나사에 의해 운행되고 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홀로 화성 지표면 탐사 임무를 수행 중이다.


 큐리오시티는 자동차라기 보다는 바퀴 달린 무인 로봇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이번 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나사가 공개한 마스 로버에는 총 네 명의 사람이 직접 탑승할 수 있다. 차체 길이는 8.5미터, 폭 4.2미터에 높이는 3.3미터로 이루어져있다.


 차량 크기에 비하면 승차인원은 제한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구와 화성을 오가는 셔틀 버스가 아니라 화성 탐사에 그 목적을 두고 개발됐기 때문이다. 차체 뒤편에는 빽빽이 들어찬 좌석 대신 실험실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버 소재로 차체가 제작됐다. 차량 무게는 2,721kg, 최고속도는 시속 112km로 알려졌다.


 마스 로버는 컨셉트 카다. 굳이 그곳이 화성이 아니더라도, 실제로 우주 공간에서 임무를 수행하려면 개발이 한참 더 필요하다. 큐리오시티의 경우 보잉과 록히드 마틴이 공동으로 개발했지만, 마스 로버는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에 등장하는 야광 바이크를 제작했던 Parker Brothers Concepts의 손에서 탄생했다.


 마스 로버는 앞으로 지구에서 우주 탐사와 화성에 대한 대중과 미래 세대들의 관심을 고취시키는 임무 수행을 한다.




사진=Motor1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