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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에디 조던, 메르세데스의 F1 철수를 예상



 에디 조던이 2018년 말 메르세데스가 F1에서 철수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전 F1 팀 오너인 에디 조던은 과거 미하엘 슈마허의 F1 복귀, 멕라렌 보이 루이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이적, 그리고 펠리페 마사와 페라리의 결별 소식을 누구보다 빨리 전하면서 “F1의 예언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가 이번에는 2014년부터 줄곧 타이틀을 석권했지만, 지금은 페라리를 상대로 고전 중인 메르세데스가 수년 내에 이 스포츠를 떠날 것임을 예언했다.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내년에 세바스찬 베텔이 메르세데스로 이적한다고 생각하는지 그에게 물었다. “아뇨, 그는 지금 페라리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그리고 또 2018년 말에 메르세데스는 이곳을 떠날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는 그들이 올해와 내년에도 타이틀을 노리지만, 그 뒤에는 슈투트가르트의 이사회가 팀을 팔고 오직 엔진 제조사로만 남는 결정을 내린다고 봅니다.”


 “저라도 그럴 겁니다. 메르세데스는 모든 것을 이뤄, 이제 여기서 나빠지는 것 밖에는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그들로썬 원래 자신들의 핵심 비즈니스로 돌아가는 편이 낫습니다. 첨단 엔진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일 말입니다.”


 에디 조던은 4회 챔피언 베텔이 올해 페라리와 새로운 계약에 사인할지 말지를 고민할 때 그것이 중요한 결정 요인 중 하나가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베텔이 그것을 의심하면, 페라리를 떠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느낄 겁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