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이미 작년 9월에 QM6로 출시된 르노의 올-뉴 D세그먼트 SUV ‘콜레오스’가 이달 6월 유럽시장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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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신형 콜레오스는 지난해 4월 개최된 베이징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선대 콜레오스(선대는 국내에서 QM5로 판매됐었다.)는 유럽 판매는 부진했지만, 중국에서는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거뒀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그리고 호주 등의 시장에서 신형 콜레오스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달 유럽에 출시된다. 그 시기에 맞춰 르노가 유럽사양의 신형 콜레오스 사진을 이번 주 공개했다.
신형 콜레오스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CMF-C/D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장은 4.67미터, 그리고 동급 최장을 다투는 축거는 2.71미터이며, 그것을 기반으로 동급에서 가장 넓은 289mm 다리공간을 뒷좌석 승객에게 제공한다.
짐칸 부피는 기본 579리터다. 짐칸 쪽에 레버를 마련한 Easy Break 시스템을 이용해, 60대 40 비율로 분할되는 뒷좌석 시트를 어렵지 않게 접어 1,795리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유럽형에는 1.6 dCi와 2.0 dCi 두 가지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각각 130마력과 175마력을 발휘하며, 두 엔진 모두 6단 수동 또는 CVT 변속기를 사용한다. 전자는 1,750~ 2,250rpm에 걸쳐 최대토크로 32.6kg-m(320Nm)를 발휘, 후자는 2,000~ 3,000rpm에서 38.7kg-m(380Nm)를 최대토크로 발휘한다.
르노의 자국 프랑스에서 신형 콜레오스는 2만 9,900유로(약 3,700만원)부터 판매된다. LED 주간주행등, 17인치 합금 휠 등을 기본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2,770~ 3,505만원에 판매 중이며, 엔진은 2.0 디젤 뿐이다.
사진=르노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