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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현재 자신들의 MGU-H는 두 경기 밖에 버티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번 주에 멕라렌은 또 엔진 패널티를 받았다. 페르난도 알론소를 대신해 이번 주 모나코 GP에 출전한 젠슨 버튼은 예선에서 9위를 거뒀지만, 목요일 프랙티스가 종료된 뒤에 혼다가 터보차저와 함께 MGU-H를 교체하는 것을 결정해 1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다.
혼다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는 이번에 젠슨 버튼의 파워 유닛에서 발생한 문제 원인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하지만 기존에 안고 있던 문제와 유사성이 있고, 그것은 올해 첫 세 경기에서 거듭해서 문제가 생겨 신뢰성 확보를 위해 변경했던 MGU-H 설계가 아직 두 경기 이상 버틸 만큼 견고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두 경기마다 교체해야합니다.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세가와는 ‘오토스포트(Autosport)’에 이렇게 말했다. “충분한 견고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선이 더 요구됩니다. 로테이팅(rotating) 부품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모나코 GP는 올 한 해 멕라렌에게 가장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경기다. 하지만 예선에서 특히 좋은 성적을 거뒀던 젠슨 버튼이 15그리드 강등 패널티로 인해 맨 뒤에서 레이스를 출발해야해,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스토펠 반도른은 예선에서 방벽에 충돌했었다. 만약 추가로 기어박스 교체를 요구 받을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반도른에게는 이미 스페인 GP에서 받은 3그리드 강등 패널티가 있다.
사진=혼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