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비티 강화되고 더 고급진 - 2017 BMW 1 Series & 2 Series

올 7월 BMW의 프리미엄 컴팩트 카 ‘1시리즈’와 ‘2시리즈’의 신형 모델이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11일, BMW가 1시리즈와 2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100만대 가까이 판매된 BMW의 인기 프리엄 컴팩트 카 1시리즈는 이번에 실내 고급감이 상승하고 커넥티비티 기능성이 대폭 강화됐다.

외모도 바뀌었다. 비록 기본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두 가지 새 바디 컬러와 휠 옵션의 추가로 더욱 개성있게 자신을 꾸민다. 2시리즈의 경우 육각형의 새 바이-LED 헤드라이트와 내부 그래픽이 변경된 새 테일라이트를 적용 받았다. 또 키드니 그릴과 공기 흡기구는 더 넓어졌다. 2시리즈에도 이번에 바디 컬러와 휠 옵션이 추가됐다.

최신 버전의 iDrive 시스템은 1시리즈와 2시리즈 모두 적용 받았다. 8.8인치 화면과 연결된 iDrive Touch Controller에는 터치 패드가 달려있어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손글씨를 쓰듯이 쉽게 목적지를 입력할 수 있다. 또, SIM 카드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받아보거나 Microsoft Exchange를 통해 차내에서 이메일 교환이 가능하다.

한편,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나도록 실내가 바뀌면서 대쉬보드와 에어컨 송풍구 디자인이 변경됐고 새 계기판이 적용됐다.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도 갖췄다.

엔진 라인업에는 변화가 없다. 3기통, 4기통, 6기통 가솔린 엔진과 3기통,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1시리즈와 2시리즈에서 모두 가장 강력한 고성능 모델에는 3리터 배기량의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으로 340마력을 발휘한다.

1시리즈는 여전히 이 세그먼트에서는 흔치 않게 후륜 구동을 쓴다. 하지만 다음 세대에서는 전륜 구동 차가 된다. 차기 1시리즈는 내년에 공개된다.

사진=BMW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