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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피렐리, 타이어 자유 선택 제안에 난색



 4회 챔피언 알랭 프로스트는 팀들이 완전히 자유롭게 타이어 종류를 정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F1에서는 팀들이 선택할 수 있는 타이어 종류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타이어 컴파운드(화합물) 종류는 원래 하드, 미디엄, 소프트, 슈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 총 다섯 종류가 있지만, 매 그랑프리 주말에 실제로 투입되는 건 피렐리가 그중에서 선별한 세 종류이며 팀들의 선택은 그 안에서 이루어진다.


 F1의 전설적인 4회 챔피언으로 현재는 르노 F1 팀의 고문을 맡고 있는 프랑스인 알랭 프로스트는 최근 타이어 선택을 지금보다 자유롭게 하면 레이스의 박진감을 쉽게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렐리 레이싱 매니저 마리오 이졸라는 그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만약 가장 단단한 타이어를 제약 없이 선택할 수 있게 되면 전체 레이스를 피트스톱 없이 마칠지 모릅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다고 확인되면 모두가 그것을 따라하려 들 겁니다.”


 이졸라는 또, 차량의 네 바퀴에 복수의 컴파운드로 이루어진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답했다.


 “GT 카에서는 작동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포뮬러 원 카는 그러기엔 너무 예민합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