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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된 올-뉴 신형 ‘스즈키 스위프트’다.
새 경량 플랫폼(HEARTECT)을 이용해 개발된 ‘스위프트’는 체중이 840~ 980kg 수준에 불과하다. 차체 길이는 3,840mm, 폭은 1,735mm, 높이는 1,495mm로, 쉐보레 스파크보다 245mm 길고 폭은 140mm 넓다. 쉐보레 아베오 해치백보다는 또 220mm 짧다.
완전히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에서 분위기가 한층 성숙해졌다. 하지만 전체적인 균형미는 과거가 더 나았는지도 모르겠다.
리어 펜더부가 여전히 옆으로 돌출되어있다. 그리고 리어 윈도우 아래쪽도 이번에 돌출되면서 마치 쌍용차의 티볼리처럼 됐다. ‘플로팅’ 스타일의 프론트 그릴 아래로 좌우 안개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검은 라인이 지난다. 그것은 매우 낮은 프론트 그릴과 함께 시각적인 안정감을 높인다.
뒷문 손잡이는 C필러에 숨겨졌다. 또, A필러, B필러, C필러를 모두 검게 처리해 지붕 역시 ‘플로팅’ 연출을 해 개성을 살렸다.
실내에는 주요 주행 정보를 표시하는 4.2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달려있다.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며, 3D 내비게이션 기능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지원한다.
19% 강력해지고 8% 효율성이 향상된 엔진 라인업은 111ps(110hp) 출력의 1.0 3기통 터보 엔진과 90ps(89hp) 출력의 1.2 4기통 엔진으로 구성되어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때는 차량 감속시 충전이 이루어지는 0.37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며, 차량의 초기 가속을 보조하고 CO2 배출량이 7g/km 감소되는 효과를 낳는다.
디젤 엔진은 없다. 1.2 모델에서 AWD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영국에서 판매되는 ‘스위프트’는 기본 트림에서 가죽 스티어링 휠, DAB 라디오, 틴트 윈도우, LED 주간주행등 등을 가지며 1.2 엔진을 탑재한다. 트림 레벨이 올라가면 후방 카메라, 자동 에어컨 시스템, 위성 내비게이션, 키리스 고 시스템 등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과 함께 장착된다.
2004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540만대 이상 판매된 스즈키의 대표 모델 ‘스위프트’의 올-뉴 신형 모델은 독일에서는 1만 3,790유로(약 1,700만원)부터 판매된다. 영국시장 판매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사진=스즈키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