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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차기 카이엔의 플래그쉽 모델은 ‘터보 S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의 680마력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곧 카이엔에도 탑재된다고 포르쉐가 인정했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 터보의 4.0 V8 트윈터보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얻은 680마력의 힘으로 제로백 3.4초를 주파하는 파나메라 라인업의 새로운 퍼포먼스 플래그쉽 모델이다.


 보도에 따르면, 카이엔도 680마력을 발휘하는 파나메라의 시스템을 그대로 넘겨 받는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가 초연된 이번 주 제네바 모터쇼에서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신임 포르쉐 회장은 내년에 출시가 예정된 뉴 제너레이션 카이엔 라인업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플래그쉽이 된다고 밝혔다.


 현행 카이엔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지만 퍼포먼스 플래그쉽을 담당하고 있진 않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로 불리는 이 차는 현재 3.0 V6 슈퍼차저 엔진에 전기모터가 결합된 시스템에서 416마력을 발휘한다.


 한편, 올리버 블루메 회장은 파나메라와 카이엔 같은 대형 모델이 아닌 911이나 마칸 같은 차종을 하이브리드화 시키는 것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현재 911 GT2의 신형 모델이 개발 중인 사실 또한 시인했다. 2010년 공개되어 큰 화제를 낳았던 과거 모델처럼 신형 ‘911 GT2 RS’ 또한 “과부 제조기” 타이틀을 노리며, 보도에 따르면 60마력 더 강력해진 680마력의 힘을 3.8 수평대향 6기통 트윈터보 엔진에서 얻는다고 한다.


 올리버 블루메는 신형 ‘911 GT2 RS’가 개발 중인 사실은 시인했지만, 엔진의 출력 등 다른 구체적인 정보에 관해서는 함구했다.

사진=포르쉐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