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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도어 세단 개발 계획 없다"


사진_페라리


 '포르쉐'와 '애스턴 마틴' 라이벌 메이커들이 쿠페 스타일의 4도어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지만 페라리는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할 생각이 전혀 없다.

 페라리 CEO 아메데오 펠리사는 영국 'Autocar'와 가진 인터뷰에서 진정 4도어 페라리를 몰고 싶다면 마세라티를 애용하라며 자신들은 절대 포르쉐나 애스턴 마틴에 이끌려 4도어 스포츠 세단 시장에 뛰어 들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2002년 SUV '카이엔'에 이어 지난 해에는 '파나메라'를 선보인 포르쉐와 달리 지난 60년간 4도어 차량을 단 한번도 생산한 적이 없는 페라리는 4개 도어를 달았다고 해서 저속한 운송수단 따위로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들은 어디까지나 페라리의 전통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4도어 개발 계획을 배제하고 있으며, 더불어 시장 수요가 더 이상의 4도어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받아 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