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너 브라부스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두 대의 새로운 튜닝 모델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번에 브라부스가 공개한 두 대의 새로운 튜닝 모델은 신형 ‘비즈니스 라운지’와 ‘550 어드밴처 4x4²’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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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비즈니스 라운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현행 V-클래스로 개발된 하이-테크 밴이다. 외부에서 보면 평범한 밴처럼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그 비밀스런 내부는 앞쪽 운전석 공간과 뒤쪽 승객실 공간이 개폐가능한 파티션으로 나뉘어져있으며, 그 파티션 바로 앞에 40인치 대형 TV가 달려있다.
시트도 평범하지 않다. 총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뒤쪽 실내 공간에는 파티션에 등을 기댄 두 개의 간이 의자 외에 거대한 파워 시트 두 개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이 두 파워 시트는 취침 모드를 포함해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는데, 사진으로 보면 취침 모드에서 약 150도 가량 기울어지는 것 같다.
아울러 해당 시트는 난방과 통풍, 마사지 기능을 갖추고 있고 전동 요추 지지대도 달려있다.
신형 ‘비즈니스 라운지’의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연동된다. 온보드 와이파이를 이용해 브라부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차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차내 모든 기능이 이제 특별히 개발된 터치 스크린에 의해 제어되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서는 냉장고, 커피메이커, 바, 냉/온 컵 홀더가 달리기도 한다.
V 250d 연장 축거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브라부스의 신형 ‘비지니스 라운지’의 경우 29만 8,000유로(약 3억 6,000만원)에 판매된다.
‘브라부스 550 어드밴처 4x4²’는 메르세데스-벤츠 G 500 4x4² 차량을 기반으로 브라부스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이 만든 익스트림 오프로더다.
기존 G 500 4x4²보다 극적인 외관을 가진 ‘550 어드밴처 4x4²’는 마치 당장이라도 인적이 드문 오지로 떠날 것처럼 블랙-틴트 제논 헤드라이트를 매쉬 프로텍터로 감싸고 윈치가 달린 검은 브러쉬 가드와 LED 라이트 유닛이 달린 검은 루프 랙을 설치했으며, 루프 랙 뒤편에는 전동 조절이 가능한 두 개의 후방 LED 서치라이트를 달았다.
매트 카본 후드 스쿠프 아래에는 최고출력 550ps(542hp)의 4.0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있다. 128ps, 19.4kg-m 강력해졌다. ‘550 어드밴처 4x4²’는 그 힘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6.7초 만에 끊는다.
신형 ‘비지니스 라운지’와 ‘550 어드밴처 4x4²’에 장착된 브라부스의 부품들은 3년, 10만 km 워렌티가 보장된다.
사진=브라부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