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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올로드에게 새로운 경쟁자가 생겼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비포장 도로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E-클래스 올-터레인’의 독일 내 판매를 시작했다.
독일에서 발표된 ‘E-클래스 올-터레인’의 가격은 5만 8,101.75유로(약 7,300만원)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왜건 모델인 ‘220d 4매틱 에스테이트’보다 4,700유로(약 600만원) 비싼 가격이다.
‘E-클래스 올-터레인’에는 최고출력 194ps(192hp)의 신개발 2.0 4기통 디젤 엔진이 9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장착된다. 현시점에서 ‘올-터레인’에는 이 디젤 엔진이 전부다. 엔진의 최대토크는 40.8kg-m(400Nm)다.
‘E-클래스 올-터레인’은 기본적으로 왜건 모델 ‘에스테이트’의 차체를 이용해서 개발되었다. 하지만 최저지상고는 121mm로, 29mm 높다. 그리고 “4매틱”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 지상고를 최대 156mm까지 높일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되어있으며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시스템은 ‘All-Terrain’ 모드를 포함한다.
실내에는 특별히 고무 스터드가 박힌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츠 페달과 함께 “All-Terrain” 레터링이 들어간 바닥 매트가 깔렸다.
‘E-클래스 올-터레인’의 짐칸 부피는 차량 가격과 마찬가지로 GLC와 GLE 사이에 위치한다. 기본이 670리터인 해당 공간은 40대 20대 40으로 분할되는 뒷좌석 시트를 모두 접으면 1,820리터로 확대된다. /사진=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