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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드라이버 처벌 규정 완화됐다.



 2017년 드라이버들에 대한 처벌 수위가 완화된다. 이번 주, 2017 시즌 경기 규정이 공개되면서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2017 시즌을 앞두고 공개된 F1 경기 규정에서 38조 2항이 새롭게 수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트랙 배틀 중 일어난 사고에 대해 드라이버들을 너무 과도하게 처벌한다는 비판을 들었던 F1은 레이스 도중에 발생한 사고에 관한 드라이버 처벌 규정을 대폭 손질했다.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으로부터 사고 보고가 있어도 스튜어드가 재량으로 잘잘못을 가리는 심의를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또 찰리 화이팅의 사전 보고가 없어도 스튜어드가 자체적으로 심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스튜어드의 처벌 심의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다른) 드라이버를 트랙 밖으로 미는 경우’와 같이 상세하게 묘사했던 부분이 삭제되고, 전적인 혹은 대부분의 사고 책임이 있다고 명백하게 판단되는 것이 아닌 경우에는 드라이버에게 패널티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문장이 생겨났다. /사진=Motor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