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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마틴 브런들, 모나코에서 심장 발작 겪었다.

사진/xpb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의 F1 해설자 마틴 브런들이 2016년 모나코 GP에서 가벼운 심장 발작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마틴 브런들은 F1에서 12년 동안 158차례 그랑프리에 출전한 드라이버 출신의 TV 해설자다. 매번 F1 결승 레이스가 시작되기 직전 마이크를 들고 트랙 이곳저곳을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인터뷰를 시도하는 사람이 바로 그다. 그는 종종 레이스가 종료되고 샴페인 세레모니가 종료된 시상대 위에 올라 드라이버들과 인터뷰를 가지기도 한다.


 지난해 모나코 GP에서도 그는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으로 종료된 레이스 후 드라이버들과의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었다.


 “시상대로 뛰어가다 가벼운 심장 발작이 왔습니다.” 그는 이번 주 목요일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레이스에서 1, 2, 3위를 차지한 세 명의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 다니엘 리카르도, 세르지오 페레즈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그는 다음 일정이었던 캐나다 GP에 결석하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대를 내려온지 단 2주 뒤, 마틴 브런들은 르망 24시간 레이스 서포트 레이스에 출전해 LMP3 레이스 카를 몰았으며, 거기서 폴 포지션을 차지하고 레이스에서 2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