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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치명적 매력, 프리미엄 컨셉트 세단 - 2010 Citroen Metropolis

사진_시트로엥


 최신 시트로엥 컨셉트 카 '메트로폴리스'의 추가 사진이 공개되었다.
저명한 독일 메이커들이 만든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 '7시리즈'와 'S-클래스', 'A8'이라면 이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는 컨셉트 프리미엄 세단은 프랑스 메이커 시트로엥이 제작했다.

 엄밀히 따지면 '메트로폴리스'의 디자인과 제작은 PSA 그룹 상하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담당했다.
뚜렷한 경계 없이 프론트 그릴과 일체화된 엠블럼, 은근슬쩍 본네트까지 손길을 뻗치는 A필러, 거대한 체구에 비해 매우 깜찍한 사이드 미러는 터빈 스타일로 조형된 21인치 휠 뒤편으로 에어 벤트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빈공간을 만들었다.

 거론된 특징 외에도 무수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메트로폴리스'는 '시트로엥 C6'와 '푸조 407'이 사용하고 있는 PSA 그룹의 플랫폼3을 기반으로, 롱 휠 베이스 'S-클래스'보다 긴 5.3미터 길이에 '마이바흐 62'보다 넓은 2미터 폭을 가졌지만 높이는 1.4미터에서 머무른다.



 2.0 V6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로 구성된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트레인은 '마이바흐 62'를 능가하는 폭을 가졌다고 해서 그만큼의 유지비를 요구하지 않는다.

 '메트로폴리스'에게 무시 못할 능력을 선사한 전기 모터는 54ps(40kW)~ 최대 95ps(70kW)를 발휘하고, 가솔린 엔진은 4개 바퀴로 272ps 출력과 38.2kg-m(375Nm) 토크를 전달한다. 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발생시키는 파워를 합치면 최대출력과 토크는 460ps와 43.9kg-m(430Nm)에 이른다.

 4.0 V8 가솔린 엔진 수준의 걸출한 파워에도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하면 km 당 0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시트로엥의 컨셉트 프리미엄 세단 '메트로폴리스'를 도로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럭셔리 세단에 열광하는 중국이 유럽에 이은 두번째로 큰 시장인 시트로엥은 5월 1일부터 개최되는 상하이 엑스포에서 '메트로폴리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