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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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쿠비카가 이달 열리는 두바이 24시간 내구 레이스를 통해 2017년 새해 첫 서킷 레이싱에 도전한다.
2006년과 2010년 사이 F1에서 BMW-자우바와 르노를 위해 레이스를 했던 쿠비카는 2011년 오프-시즌 기간에 출전한 랠리 경기에서 일어난 사고로 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는 바람에 F1에서 뛸 수 없게 된 것은 물론이고 한동안 레이스 카에 탑승할 수 조차 없었다. 하지만 그 심각한 부상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그는 재활 치료에 열심히 임해 2013년부터 월드 랠리 챔피언쉽에 출전, 작년에는 여러 차례 서킷 레이싱에 출전했다.
작년 11월 WEC 세계 내구 선수권 루키 테스트에 참가하면서 이 높은 인기의 내구 레이스에 대한 관심을 부인하지 않았던 32세 폴란드인은 2017년 새해 첫 서킷 레이싱으로 두바이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다. 여기서 그는 포르쉐 911 GT3 R을 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