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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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기어가 새 호스트에 이어 이번에는 새 테스트 트랙과 스튜디오를 찾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
지금까지 세계적 인기의 영국 모터링 프로그램 ‘탑기어’는 영국 던스폴드(Dunsfold) 비행장을 베이스로 이용해왔다. 그곳에 테스트 트랙이 있을 뿐 아니라 탑기어 스튜디오도 있다. 그런데 그곳을 밀어내고 대규모 주택 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BBC 뉴스(BBC News)’에 따르면, 영국 웨이벌리 의회 투표에서 주택 단지 건설 계획이 승인됐다.
던스폴드 파크에는 앞으로 1,800가구가 들어서게 되며, 쇼핑과 주차 시설, 운동을 할 수 있는 부지와 보건 센터 등도 함께 마련된다.
언제 착공에 들어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레이싱 게임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지금의 테스트 트랙을 언제부터 ‘탑기어’ 방송에서 볼 수 없는 것인지 현재로썬 확실하게 알 수 없다.
던스폴드 비행장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최초로 건설되었으며, 언더스티어와 오버스티어, 브레이크 밸런스, 고속 주행 안정성 등을 시험하기 위해 로터스가 설계한 트랙을 제레미 클락슨과 프로듀서 앤디 윌만이 필두가 되어 탑기어가 새 포맷으로 부활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쓰여오고 있다.
한편 이번 뉴스와 관련해 탑기어측의 공식 반응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