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 CAR

현대차, 신형 ‘그랜저’ 출시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22일 화요일 ‘신형 그랜저’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011년 5세대 그랜저 출시 후 프로젝트명 ‘IG’로 개발에 착수, 5년만에 새롭게 탄생한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의 가치와 명성을 이어받는 동시에 ‘현대차 고유의 철학과 혁신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거듭났다.


◇ 고급스럽고 웅장한 외관 디자인에 품격 있는 실내 공간 구현 


 신형 ‘그랜저’의 전면부는 고급차에 걸맞은 웅장하고 입체적인 형태의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볼륨감 넘치는 후드, 낮과 밤에 모두 점등되는 가로 라인의 ‘LED 주간주행등(포지셔닝 램프 겸용)’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울러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위치를 하향 조정해 시각적 무게중심을 낮춰 안정감을 더했으며, 방향지시등에 공력성능 향상을 위한 에어커튼을 함께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독창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후드에서 리어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신형 그랜저만의 역동적이면서도 볼륨감 넘치는 측면 이미지가 완성되었으며, 곡선으로 빛나는 감각적인 LED 리어 콤비 램프로 강인하고 웅장한 신형 ‘그랜저’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좌우를 가로지르는 크롬 가니쉬로 입체감을 강조하고 웅장한 이미지의 뒷범퍼와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를 통해 후면부에 볼륨감을 더했다. 


 신형 ‘그랜저’는 전장 4,930mm, 전폭 1,865mm, 전고 1,470mm, 축거 2,845mm의 차체 크기를 가졌다. (기존 : 전장 4,920mm, 전폭 1,860mm, 전고 1,470mm, 축거 2,845mm) 기존 모델 대비 10mm, 5mm 증대된 전장과 전폭으로 앞뒤 좌석의 헤드룸을 늘리는 등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는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초로 크래쉬패드 상단부를 낮춰 넓은 시야를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디스플레이 화면의 시인성과 버튼 조작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서로 분리하고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은 상하로 나눠 배치함으로써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조작 빈도가 높은 주행 관련 버튼은 변속기 손잡이 주변의 플로어 콘솔에 배치하는 등 다양한 인간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주행 중 가장 접촉 빈도가 높은 스티어링 휠 역시 손의 형태를 고려한 설계로 최상의 그립감을 확보하고 주행 중 엄지로 조작 가능한 부분에만 스위치를 배치함으로써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시트 편의사양 또한 신형 ‘그랜저’의 강점이다. ▲열선 시트 작동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를 낮춰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열선 시트’ ▲운전석 쿠션 끝단의 슬라이딩 및 회전 기능으로 허벅지 지지감을 높인 ‘운전석 전동식 쿠션 익스텐션’ ▲운전자가 설정한 자세를 2개까지 기억해 버튼 조작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의 고급 사양을 적용해 탑승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 가솔린 2.4/3.0, 디젤 2.2, LPi 3.0 등 4가지 라인업 … 내년 가솔린 3.3,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세타Ⅱ 개선 2.4 GDi ▲가솔린 람다Ⅱ 개선 3.0 GDi ▲디젤 R2.2 e-VGT ▲LPG 람다Ⅱ 3.0 LPi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가솔린 3.3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을 더해 총 6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중 가솔린 3.0 모델과 디젤 2.2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성능과 연비가 개선됐다.


 가솔린 3.0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 탑재를 통해 최고출력 266마력(ps), 최대토크 31.4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0.1km/ℓ(18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0.5km/ℓ)를 갖췄다. 디젤 2.2 모델은 8단 자동 변속기 탑재를 통해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엔진 성능에 복합연비 14.8km/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5.4km/ℓ)을 달성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특히 디젤 모델에는 엔진의 작동조건에 따라 배기 유량을 변화시켜 연비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효율 전자식 가변 터보차저(e-VGT)를 탑재하고, 엔진 주요 부위에 각종 흡차음 커버를 적용해 엔진의 소음 및 진동을 저감시키는 등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가솔린 2.4 모델은 주력 모델로서 변속기의 마찰 손실률과 직결성이 향상된 6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4.6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하고, 11.2km/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1.8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LPi 3.0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28.6kgf·m에 복합연비 7.6km/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7.8km/ℓ)을 달성했다.


◇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및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 확보 


 신형 ‘그랜저’는 고강성 차체 구조로 평균 강도를 기존 대비 34% 끌어올려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였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9.8배 확대 적용 ▲충돌 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핫스탬핑 적용 부품 수 3배 확대 ▲차체 주요 부위 결합 구조 및 내구 성능 강화 등을 통한 차체 비틀림 강성 23.2% 향상 등 동급 최고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사이드X4, 커튼X2)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되고, 충격 정도와 동승석 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앞좌석(운전석, 동승석)에 적용되는 등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이를 바탕으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의 설계 및 부품 개선으로 최적의 승차감을 완성하고 ▲차량 결합 구조를 개선하고 차량 하부 구성 부품에 최고 수준의 방청 재질을 적용해 내구 성능을 극대화 하는 등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 대비 ▲휠 강성 증대 ▲앞유리 및 앞좌석 도어 유리에 이중접합 유리 적용 ▲차체 흡차음재 확대 ▲도어 하단부 3중 실링 적용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엔진 투과소음, 로드 노이즈, 윈드 노이즈 등을 대폭 감소시킴으로써 한 차원 높은 정숙성을 실현했다. 





◇ 지능형 안전 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 최초 적용 … 향후 현대차 전 차급에 확대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Hyundai Smart Sense)’를 최초로 적용했다.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보 후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하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시야 사각 지역의 접근 차량과 충돌 예상 시 경고 및 편제동 제어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ABSD)’ ▲운전자의 피로/부주의 운전 패턴이 감지되면 운전자의 휴식을 유도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전방 레이더를 이용해 전방 차량을 감지하고,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차량 주변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이 신형 ‘그랜저’에 탑재됐다. 


 또한 ▲운행시 필요한 주요 정보를 앞면 유리에 투영해 운전자의 시야 분산을 방지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버튼 조작만으로 파킹 브레이크 조작이 가능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EPB)’ ▲충돌 위험이나 부주의 운전 발견 시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주의를 경보해주는 ‘햅틱 스티어링 휠’을 탑재하는 한편, ▲차량의 속도에 상관없이 주행 중 후방 영상을 보여주는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하는 등 운전자 중심의 핵심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 동급 최고 상품성에 합리적 가격 책정으로 고객 혜택 높여 


 신형 ‘그랜저’의 ▲가솔린 2.4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 ▲가솔린 3.0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디젤 2.2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 ▲LPi 3.0 모델은 모던 베이직, 모던, 익스클루시브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4 모델이 모던 3,055만원, 프리미엄 3,17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375만원 ▲가솔린 3.0 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55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870만원 ▲디젤 2.2 모델이 모던 3,355만원, 프리미엄 3,47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675만원 ▲LPi 3.0 모델은 모던 베이직 2,620만원, 모던 2,850만원, 익스클루시브 3,295만원이다.


 가솔린 2.4 모델과 디젤 2.2 모델은 ▲9에어백 시스템(앞좌석 어드밴스드) ▲8인치 내비게이션 ▲고성능 에어컨 필터 ▲후방카메라(조향 연동)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가솔린 2.4 모던 트림의 경우 ▲9에어백 시스템(앞좌석 어드밴스드) ▲8인치 내비게이션 ▲LED 주간주행등 ▲고성능 에어컨 필터 등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했음에도 가격은 67만원 인상된 3,055만원으로 선보였다. 또한 가솔린 2.4 모델에는 3.0 모델의 고급 디자인 및 편의사양을 적용한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을 신규 운영해 고객들이 신형 그랜저의 우수한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솔린 3.0 모델은 기본 모델인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와 엔진 성능 개선으로 압도적인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운전자 자세 메모리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의 고급사양이 탑재돼 기존 모델 대비 50만원의 사양가치가 추가됐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78만원이 인하돼 최상의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이외에도 가솔린과 디젤 전 모델의 프리미엄 트림 이상에서 ▲Full LED 헤드램프(다이나믹 벤딩 기능), 미쉐린 타이어 등으로 구성돼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ABSD)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