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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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지프가 올-뉴 컴팩트 SUV ‘컴패스’를 공개했다. ‘레니게이드’처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개발된 신형 ‘컴패스’는 기존 모델 뿐 아니라 출시 10년이 넘은 노후 모델 ‘패트리어트’를 동시에 대체한다.
신형 ‘컴패스’는 ‘체로키’와 ‘레니게이드’처럼 모서리가 부드러운 네모 휠 아치를 가졌다. 그리고 하이-포지션 프론트 엔드에 ‘레니게이드’처럼 글로스 블랙 바탕에 7개의 독립된 크롬 슬롯을 넣어 지프의 시그니처 페이스를 세련미 있게 연출했다. 이와 더불어 A필러에서 시작돼 리어 윈도우 아래를 지나 다시 반대편 A필러에 도달하는 나름대로 엘레강스한 크롬 장식, LED 인서트로 개성미를 살린 전후 라이트 유닛 등으로 신형 ‘컴패스’는 경쟁이 심한 이 시장에서 북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외모를 가졌다.
트림은 총 네 종류다. 이번에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회색 모델이 ‘Limited’, 주황색 모델은 ‘Trailhawk’다. 이 중 ‘Trailhawk’는 오프로드-포커스 모델로, 진입각과 이탈각이 큰 전용 범퍼, 붉은 견인 고리, 새 합금 휠 등으로 다른 세 트림과 차별된다.
트림 선택에 따라서 5인치나 7인치, 8.4인치 스크린이 차량 내부에 달리며, 4세대 “U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최고출력 182ps(180hp), 최대토크 24.2kg-m(237Nm)의 2.4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신형 ‘컴패스’에 탑재되었다. 전륜 구동 모델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4륜 구동 모델에는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그리고 20:1 크롤비를 가진 풀 타임 4륜 구동 시스템으로 신형 ‘컴패스’는 동급에서 가장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데, 20:1 크롤비는 ‘Trailhawk’ 모델의 기본 기능 중에 하나다.
신형 ‘컴패스’의 전장은 4,394mm이며, 전폭 1,874mm, 전고 1,641mm에 축간거리는 2,636mm다. 전장이 4,475mm인 ‘현대 투싼’보다 길이는 짧지만 폭은 24mm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