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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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에서 향후 등장할 새로운 슈퍼스포츠 카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들이 하나둘씩 전해지고 있다.
포르쉐는 현재 ‘911’과 ‘918 스파이더’ 사이에 위치하는 새로운 슈퍼스포츠 카를 개발하고 있다. ‘페라리 488 GTB’를 타깃으로 하는 모델이다. ‘960’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이 모델 역시 라이벌 페라리처럼 미드-엔진 구조를 갖는다.
“베이비 918”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지만 ‘960’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보도에 따르면 그곳엔 8기통 수평대향 엔진이 들어가며, 가변 압축비 기술과 트윈 터보차저 기술이 결합되어 궁극적으로 911 터보를 뛰어넘는 폭발적인 파워와 높은 효율성을 지닌다.
올해 인피니티가 공개한 최초의 양산형 가변 압축비 엔진은 차량의 주행 조건이나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피스톤이 움직이는 높낮이를 조절해 8:1부터 14:1까지 압축비를 변화시키는데, 포르쉐도 주로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엔지니어링 컴퍼니 ‘하이라이트 인터내셔널(Hilite International)’과 2015년에 어댑티브 커넥팅 로드 기술을 특허 출원한 상태다.
‘960’이란 이름에 대해서도 2015년에 이미 포르쉐는 상표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960’의 출시 시기는 2019년 또는 2020년으로 예상되며, 차량 가격은 20만 파운드(약 2억 9,000만원) 부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911 터보 S’가 14만 5,773파운드(약 2억 1,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