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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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F1 머신은 스피드가 증가하고, 타이어는 폭이 넓어져 그립력이 증가한다. 이를 통해 랩 타임이 5초 정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세르지오 페레즈는 새 규정 시행에 의해 F1 레이싱이 더욱 익사이팅해진다고 확신하지 못한다.
“스피드가 증가합니다.” 멕시코인 포스인디아 드라이버는 프랑스 ‘오토 엡도(Auto Hebdo)’에 말했다. “하지만 그것이 레이스의 박진감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실제론 추월이 더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26세 멕시코인 세르지오 페레즈는 팀 동료 니코 훌켄버그보다 먼저 르노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었지만, 궁극적으론 워크스 팀 드라이버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했다. 이번에 그는 포스인디아에 잔류한다는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흥미로운 옵션이었습니다. 르노는 대형 팩토리 팀이니까요.” 페레즈는 말했다. “하지만 절대 잊어선 안 되는 게 있습니다. 그것은 포스인디아가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 4위라는 것과 세 톱 팀에게 그 외에는 라이벌이 없다는 것을요.”
“그렇기 때문에 르노와 계약해도, 잘해도 지금 수준에 머물 겁니다. 그리고 저는 이곳을 속속들이 알고 있고, 팀은 제 커리어를 위해 많은 것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남길 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