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uto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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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준비 중인 친환경차 전용 서브 브랜드 ‘i’의 새로운 멤버가 그 실체를 드러냈다.
일본의 특허 정보 플랫폼에 최근 ‘BMW i5’로 추정되는 차량의 사진이 업로드됐다. 혼다 인사이트와 유사한 비율과 곡선미를 가진 차체에 4개의 도어가 달려있고, 뒤는 해치백이 아니라 트렁크 리드 포지션이 높은 패스트백 타입으로 되어있다. 결정적으로 ‘i3’가 느껴지는 위아래가 분리된 C필러 디자인과 뒷모습, 그리고 ‘i8’이 느껴지는 날렵한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이 이 차가 i 패밀리에 새 식구가 될 것임을 말해준다.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자료를 통해 차량의 모델명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과거 BMW 세일즈 & 마케팅 보스 이안 로버슨(Ian Robertson)이 i의 다음 모델은 현재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UV 형태로 개발된다고 발언한 사실이 있어, 100% 이 차를 ‘i5’라고 단정하기에 조금 주저되는 부분이 있다.
한편, 올-일렉트릭 파워트레인이 탑재될지, 아니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지도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BMW 디자인 보스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Adrian van Hooydonk)는 과거 ‘오토라이(AutoRAI)’와 가진 인터뷰에서 ‘i5’는 ‘i8’과 비슷한 드라이브 컨셉을 갖게 된다고 밝혔었다. 따라서 3기통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가능성이 현재로썬 가장 유력하다.
‘BMW i5’의 출시 시기는 2018년 말이나 2019년 초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