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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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이번 주 파리 모터쇼에서 세련된 SUV 스타일의 올-일렉트릭 컨셉트 카 ‘제너레이션 EQ(Generation EQ)’를 선보였다.
‘제너레이션 EQ’는 앞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산업에서 나아가게 될 길을 말해주는 존재이다. 이름부터가 그렇다. ‘제너레이션 EQ’라는 이름에서 ‘EQ(Electric Intelligence)’는 BMW의 ‘i’처럼 앞으로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개발되는 모든 종류의 전기차에 전용 네이밍으로 쓰인다.
그리고 ‘제너레이션 EQ’는 향후 개발될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전기차에 쓰일 확장성 높은 새 플랫폼을 토대로 개발되었다. 고장력 스틸, 알루미늄, 카본 파이버 소재로 효과적인 경량화를 달성했으며, 섀시 아래쪽에 배터리를 배치시키는 구조로 낮은 차체 중심을 구현했다.
전기모터 두 기에서 생성되는 최대 300kW(408ps), 71.4kg-m(700Nm)의 힘으로 ‘제너레이션 EQ’는 네 바퀴를 구동시킨다. 주행거리는 300km 가량. 0-100km/h 가속에 5초가 안 걸리는 출중한 가속력도 갖추고 있다. 터치 센싱 컨트롤 패널이 부착된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과 OLED 대쉬보드 디스플레이 등으로 ‘제너레이션 EQ’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인테리어 기술력도 뽐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으로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