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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15차전 싱가포르 GP FP2 - 니코 톱! P2는 키미, 해밀턴은 엔진 이슈

사진/Formula1.com



 2016 시즌 15차전 경기 싱가포르 GP의 2차 프리 프랙티스(이하 FP2) 세션에서는 니코 로스버그가 소속 팀 메르세데스에게 리딩 포지션을 되찾아와 안겼다. 그의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에게는 기술적인 문제가 터졌고, 그 사이 페라리에서 키미 라이코넨이 로스버그를 가장 가까이 추격했다.


 FP1에서와 달리 이번에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의 베스트 타임도 울트라소프트 타이어에서 나왔다. FP2 톱10 드라이버 가운데 울트라소프트 타이어에서 베스트 타임이 나오지 않은 드라이버는 루이스 해밀턴 뿐. 현재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에게 단 2점 차로 챔피언쉽 선두에서 쫓기고 있는 해밀턴은 울트라소프트 타이어에서 클린 랩을 달리는데 고전을 거듭하다 발길을 돌린 차고에서 유압 계통에 이상을 진단 받았다.


 그 바람에 해밀턴은 20분이 넘는 귀중한 시간을 남겨놓고 헬멧을 벗어야했으며, 후반에 계획됐던 롱-런 주행도 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니코 로스버그가 1분 44초 152 기록으로 세션 톱을 달렸다. 페라리에서 키미 라이코넨이 거기에 0.275초 차 2위, 그리고 레드불에서 맥스 페르스타펜과 다니엘 리카르도가 각각 0.38초, 0.405초 차 3위와 4위를 달렸다. 페라리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1.009초 차 5위, 포스인디아에서 니코 훌켄버그가 해밀턴 앞 6위를 달렸다.


 타임시트에서 해밀턴 뒤는 멕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9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토로 로소 페어 사이를 갈라놓았다. 알론소는 FP2의 마지막을 기어박스 이슈를 호소하면서 정지한 턴16에서 맞이했다.





 FP1에서 1-2를 달렸던 레드불은 일요일 결승 레이스와 토요일 예선 경기와 같은 시간대에 실시된 이번 2차 프리 프랙티스 세션에서 유난히 마지막 섹터에서 페이스 유지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토스포트(Autosport)’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르노와 레드불 드라이버들 가운데 유일하게 맥스 페르스타펜에게만 르노의 최신 엔진이 주어졌다고 한다. 토큰 3개를 사용해 개발되었고, 마리나 베이 서킷에서 랩 타임 0.1~ 0.2초의 개선이 기대되는 업그레이드이며, 나머지 세 명의 드라이버에게는 다음 경기 말레이시아 GP에서 같은 엔진이 주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