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ormula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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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말 처음으로 모터 레이싱계에 입문했으며 F1을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으로 평가 받는 85세 버니 에클레스톤이 생각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F1 드라이버는 누구일까?
판지오? 세나?, 아니면 슈마허? “답하기 힘든 질문이네요.”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Marca)’에 버니 에클레스톤은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 명을 골라야한다면, 아마 프로스트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그는 슈마허나 세나보다 나은 드라이버였습니다. 미하엘은 팀과 팀 동료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것은 어떤 점에서 세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프로스트는 한번도 그런 특혜를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버니 에클레스톤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드라이버는 요헨 린트라고 말했다.
“저희는 굉장히 가까웠습니다. 동료이며 친구였습니다. 그는 의심의 여지없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이버입니다. 하지만 가장 뛰어난 드라이버는 아닙니다. 그건 프로스트입니다.”
오스트리아인 드라이버 요헨 린트(Jochen Rindt)는 1970년 몬자에서 일어난 사고로 숨졌는데, 그럼에도 그 해에 챔피언쉽에서 우승해 그는 현재까지 사후에 챔피언이 된 유일한 사례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