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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현대차, 다이내믹 해치백 신형 ‘i30’ 공개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7일 한강 가빛섬에서 신형 i3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8일(목)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i30는 신규 플랫폼과 강화된 차체 강성을 통해 실용성을 넘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선사하는 ‘핫 해치 Hot Hatch,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춘 해치백’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신형 i30는 현대차가 “진화한 기본기와 주행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퍼포먼스 해치백”을 목표로 지난 2013년 프로젝트명 ‘PD’로 개발에 착수해 41개월 만에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아울러 험난한 주행환경을 갖춘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혹독한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유럽형 주행감성을 구현했다.

 

■ ‘캐스캐이딩 그릴’ 최초 적용

 

 신형 i30는 기존 i30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계승함과 동시에 한층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장 4,340mm(기존 대비 +40mm), 전폭 1,795mm(기존 대비 +15mm)로 당당한 외형을 갖췄으며, 기존 모델보다 15mm 낮아진 전고와 25mm 늘어난 후드로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캐이딩(Cascading)’ 그릴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정교한 디자인를 완성했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향후 출시되는 현대차 전 차종에 적용될 예정. 또한 Full-LED 헤드램프와 세로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을 장착해 램프 점등 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과감해진 후드 캐릭터 라인으로 견고하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으로 디자인된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공간 ▲사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디자인 ▲완성도 높은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컬러 및 소재 적용 등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감동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형 i30는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트렁크 용량을 기존 대비 17L 증가한 395L로 늘렸다. (※ 유럽 VDA 독일자동차산업협회방식 기준)





■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

 

 신형 i30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엔진 탑재로, 기존 i30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중저속 구간에서부터의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이 강화됐다.

 

 가솔린 1.4 터보 모델은 직분사 엔진의 효율성과 실용영역 성능을 한층 개선한 “카파” 1.4 T-GDI 엔진과 7단 DCT를 통해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24.7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해 기존 2.0 가솔린 모델보다 토크가 약 18% 높아졌으며,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3.0km/ℓ(구연비 기준 13.6km/ℓ)를 달성하며 기존 가솔린 2.0 모델(구연비 기준 11.8km/ℓ)보다 경제성이 향상됐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고성능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감마” 1.6 T-GDI 엔진과 7단 DCT를 통해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해 기존 2.0 가솔린 모델보다 출력이 약 19%, 토크가 약 29% 높아졌다. 특히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1.6km/ℓ(구연비 기준 12.2 km/ℓ)를 기록, 한층 높아진 동력성능에도 불구하고 기존 가솔린 2.0 모델과 비슷한 연비를 기록하며 수준 높은 경제성을 구현했다.

 

 디젤 1.6 모델은 “U2” 1.6 e-VGT 엔진과 7단 DCT를 통해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경량화된 엔진을 통해 연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복합연비는 신연비 기준 17.3km/ℓ(구연비 기준 18.1km/ℓ)이며, 이는 기존 모델(구연비 기준 17.3km/ℓ)보다 4.6%가 개선된 것이다.

 

 터보 엔진과 함께 새롭게 장착된 7단 DCT는 수동변속기의 연비 효율성과 자동변속기의 편의성을 모두 갖춘 변속기로, 신형 i30의 주행 응답성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신형 i30는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장치인 현가장치를 개선했는데, 기본 적용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급선회 및 험로 주행 상황에서도 뛰어난 승차감과 접지력으로 운전자의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이와 함께 ▲쇽업소버(shock absorber, 충격 흡수 장치) 오일의 온도 민감성을 개선해 주행 중 내부온도 증가에 따른 서스펜션 기능저하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충격흡수가 뛰어난 우레탄 재질의 인슐레이터(insulator, 진동 흡수 장치)를 후륜 서스펜션에 적용해 험로 주행 시 느껴지는 진동과 소음을 개선했다.

 

 신형 i30의 조향장치는 ▲32비트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 Motor-Driven Power Steering)의 조향 기어비를 증대시켜 더 빠른 조향을 가능하게 하고 ▲저마찰 설계를 통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조타감을 통해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이외에도 신형 i30는 브레이크 디스크의 크기를 전륜 305mm(기존 280mm), 후륜 284mm(기존 262mm)로 늘려 제동력을 강화했다.





■ 초고장력 강판 비율 53.5%, 7에어백 시스템 등 적용


 신형 i30는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먼저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27% 대비 2배 가까운 53.5%로 확대 적용해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또한 ▲측면/후방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A필라, B필라, 사이드실의 일체형 통합 ▲측면 충돌 시 승객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차체 측면부에 핫스탬핑 공법 적용 ▲차체 주요 충돌 부위 보강재 적용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20.4m → 112m)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 강성을 기존 대비 17.5% 향상시켜 높은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7에어백(운전석, 운전석 무릎, 동승석, 운전석 사이드, 동승석 사이드, 좌우 커튼)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되고, 충격 정도와 동승석 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앞좌석에 적용되는 등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이외에도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후방 추돌시 충격을 흡수해 목 부위 상해를 최소화하는 ‘후방 충격저감 시트 시스템’을 비롯해,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장치(ESS) 등의 다양한 안전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 신기술로 무장한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신형 i30는 프리미엄 해치백에 걸맞은 최고급 안전 및 편의사양들을 대거 탑재해 고객에게 품격과 가치를 선사한다. ▲사각지대나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을 비롯해,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등을 적용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와이퍼 작동 중 후진 기어 조작 시 리어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후진기어 연동 리어 와이퍼’와 ▲주·야간 시인성을 향상시킨 8인치 내비게이션 ▲전좌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파노라마 선루프 ▲후방카메라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하이패스 룸미러 ▲열선 스티어링 휠 ▲운전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들을 적용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연말부터는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자동으로 제동시켜주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운전자가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자동으로 조향을 제어해주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 ▲운전자의 피로도가 높을 때 팝업 메시지와 경보음으로 휴식을 유도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자동으로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등의 첨단 안전 사양들이 대거 적용되는 패키지가 운영될 예정이다.




 

■ 가솔린 1.4 터보와 1.6 터보, 디젤 1.6 세 모델 … 디젤 모델 엔트리 트림 가격 동결 


 신형 i30는 기존 i30의 가솔린 2.0 모델 대신 새롭게 가솔린 1.4 터보와 1.6 터보 모델을 투입, 기존 디젤 1.6 모델과 함께 세 가지 모델을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늘렸다.


 가솔린 1.4 터보 모델의 스마트 트림에서 ▲앞좌석 열선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을 제외한 ‘튜너 패키지’ 적용 시의 가격은 1,910만원으로 기존 가솔린 2.0 모델의 엔트리 트림보다 70만원 낮은 가격이며, 디젤 모델도 엔트리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최상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신형 i30의 가격은 ▲가솔린 1.4 터보가 2,010 ~ 2,435만원(튜너 패키지 적용 시 1,910만원부터) ▲가솔린 1.6 터보가 2,225 ~ 2,515만원이며 ▲디젤 1.6이 2,190 ~ 2,615만원이다.

 

 한편 신형 i30는 ▲쇽업소버와 스프링으로 구성되어 주행성능을 강화하는 ‘다이나믹 패키지’ ▲제동성능을 향상하는 ‘스포츠 드라이빙 패키지’ ▲엔진의 내구성과 동력 성능을 높여주는 ‘엔진성능 패키지’ ▲휠과 루프스킨의 디자인을 변화시키는 ‘전용휠/루프스킨’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로 고객의 취향에 맞게 주행성능을 강화하고 스타일을 차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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