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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5 스포트백’이 7년 만에 올-뉴 모델로 풀 체인지 됐다.
“5도어 쿠페”를 주장하는 올-뉴 ‘A5 스포트백’에는 세단과 쿠페가 하나로 융합되어있다. 올 6월에 공개된 올-뉴 ‘A5 쿠페’와 생긴 건 대체로 비슷하다. 하지만 이 차에는 쿠페처럼 완만한 루프 뒤편에 달린 패스트백 게이트까지 포함해 총 5개의 도어가 달려있다.
긴 축간거리와 짧은 오버행, 그리고 앞바퀴 바로 앞에까지 와이드하게 벌어진 프론트 립으로 쿠페의 다이내믹함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선대와 비교해서는 현격하게 낮고 넓으며 입체적이 된 싱글 프레임 그릴이 샤프한 헤드라이트와 함께 프론트 엔드를 새롭게 구성한다.
플랫폼은 올-뉴 ‘A5 쿠페’와 동일한 “MLB”. ‘A5 스포트백’의 축간거리는 2,824mm로, 선대로부터 14mm가 연장되어 뒷좌석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운전석과 동승석 어깨공간이 11mm 넓어졌고, 뒷좌석 무릎공간은 24mm가 넓어졌다. 트렁크 공간은 480리터를 확보했다.
신형 ‘A5 스포트백’에는 두 종류의 TFSI 가솔린 엔진과 세 종류의 TDI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190ps를 시작으로 최대 286ps 출력을 발휘한다. 선대와 비교해 연비가 약 22% 개선되었고, 동시에 엔진 출력도 최대 17%가 상승했다.
그리고 이번에 함께 공개된 고성능 모델 ‘S5 스포트백’에는 최고출력 354ps, 최대토크 51kg-m(500Nm)를 발휘하는 3.0 V6 터보 엔진이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함께 탑재되어, 4.7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하는 뛰어난 가속력을 나타낸다. 이와 별도로, 이번 세대에서 ‘A5 스포트백 g-트론’이 A5 스포트백 라인업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170ps 출력을 발휘하는 2.0 TFSI 엔진을 탑재한 이 모델은 기존의 가솔린 연료 외에 아우디 e-가스나 천연가스를 연료로 한다.
올-뉴 ‘아우디 A5 스포트백’은 독일에서 3만 7,800유로(약 4,600만원)부터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