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가니
|
‘파가니 와이라 BC’는 ‘존다 R’의 경우처럼, 기존 와이라를 트랙-포커스 버전으로 개발한 모델이다. 그 결과, 일반 도로에서는 거의 쓰일 일이 없는 달라라의 풍동 시설에서 개발된 무자비하게 생긴 에어로다이내믹 킷이 달렸고, 21인치로 커진 뒷바퀴에 폭이 20mm 넓은 355mm 타이어가 장착됐다.
하지만 ‘존다 R’과 달리 ‘와이라 BC’는 합법적으로 도로에서 모는 것이 가능하다. 앞쪽 차고를 들어올릴 수 있는 리프팅 시스템은 로드 유저들을 위한 파가니의 배려 중 하나다.
132kg의 경량화를 이뤄냈지만, 거기에 더불어 6.0 V12 트윈터보 엔진에서 ‘와이라 BC’는 800마력에 가까운 힘을 발휘한다. 70마력이 상승한 셈인데, 그러면서도 유로6 환경기준은 준수하고 있다. 최대토크로는 102kg-m를 발휘한다.
‘와이라 BC’의 총 제작대수는 20대. 구매자를 진작에 다 찾은 파가니는 현재 오픈 톱 모델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