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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르노 제외한 엔진 메이커 전원이 스파에 업그레이드 투입

사진/페라리



 이번 주말, 여름 휴가 후 처음으로 열리는 그랑프리 주말에 업그레이드 엔진을 투입하는 팀이 페라리 외에도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페라리가 새로운 사양의 엔진을 스파로 향하는 화물편에 함께 실어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이 엔진 개발에 이탈리아 팀은 올해 남은 토큰 3개를 모두 사용한 것으로 보이나, 아직 신뢰성에 우려가 있어 실전 투입은 다음 주말로 예정된 그들의 홈 경기 몬자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런 페라리 외에도, 나머지 세 엔진 매뉴팩처러 가운데 두 곳인 메르세데스와 혼다 또한 새 파워 유닛을 준비했다고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전했다. 이같은 소식은 루이스 해밀턴이 이번 주 스파에서 더블 엔진 교체를 강행하고 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몰아 받을 수 있다는 주장과도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무척 흥미를 끈다.


 ‘오토스포트(Autosport)’ 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연중 가장 엔진 파워에 민감한 서킷 중 하나인 스파-프랑코샹을 위해 7개의 토큰을 사용해 ICE와 터보차저를 업그레이드했다.


 “우리 팀의 수준과 크기라면,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과 견주어져야합니다.” 혼다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는 스페인 ‘엘 컨피덴셜(El Confidencial)’에 이렇게 말했다. “포스인디아와 토로 로소 같은 타입의 프라이빗 팀에게 우리는 질 수 없습니다.”


 한편, 가까스로 새 오너를 구해 심각한 자금난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 자우바는 이번 주에 숏-노우즈를 단 페라리-파워 머신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