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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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호너는 헝가리 GP 예선에서 니코 로스버그가 기록한 폴 랩에 의구심을 느낀다.
예선 마지막 세션 Q3 종료 무렵, 턴9에서 일어난 페르난도 알론소의 스핀으로 나온 황색기에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과 다니엘 리카르도(레드불)는 마지막 랩을 도중에 포기해야했다. 하지만 그들보다 늦게 도착했던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는 알론소가 먼저 현장을 떠나, 그들과 같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 같아 보였다.
실제로 로스버그는 기록 단축에 성공했으며 폴 포지션 획득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예선이 끝난 직후 ‘스카이 스포츠 F1(Sky Sports F1)’과 가진 인터뷰에서 로스버그의 그 마지막 랩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가지 이해가 안 됩니다. 확인해봐야겠지만, 로스버그는 다니엘 뒤에 있었고, 중간 섹터에서 가장 빨랐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때 그가 거길 통과할 때는 황색기가 걷혔었는지.”
예선을 마친 뒤 로스버그는 자신도 속도를 늦췄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호너는 그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런데 랩 타임이 저렇다고요? 스튜어드가 판단하겠죠.”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팀의 데이터가 로스버그가 황색기 구간에서 충분히 감속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반박했다. “옐로우 존에서 크게 (스로틀을) 완화해 기록을 꽤 손해봤습니다.” ‘스카이(Sky)’에 그는 말했다. “하지만 그 뒤에 최종적으로 옐로우 존이 해제됐습니다. 우리의 데이터가 그것을 뒷받침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