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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루이스 해밀턴 “팬들이 힘이 됐다.”

사진/Formula1.com



 토요일, 영국 GP 예선에서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개인 통산 55번째 예선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오스트리아 GP에서 우승한 뒤 니코 로스버그와의 챔피언쉽 포인트 차이를 11점까지 좁힌 해밀턴은 모국 팬들로부터 큰 성원을 받으며 이번 주 FP1과 FP2, 그리고 FP3에 이어 예선에서 폴 포지션까지 획득했다. 하지만 그는 예선 마지막 세션 Q3에서 두 차례 시도한 랩 가운데 첫 번째 랩이, 턴9 트랙 리밋을 넘어가 기록이 말소되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그렇게 깔끔한 예선 세션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에겐 Q1이 시작부터 정말 좋은 페이스가 있었습니다.”


 “Q3 첫 번째 랩은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기록이 취소돼버렸습니다. 연석을 건드리자 더 밀려들어갔습니다. 넓다고 느끼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라인 바깥으로 살짝 넘어갔습니다.”


 “마지막 랩에 큰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고에 앉아있을 때, 사람(홈팬)들을 실망시켜선 안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그것이 제게 힘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팀이 훌륭한 일을 해준 덕에 우리는 이번 주 좋은 퍼포먼스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