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라리
|
현지시간으로 5일, 페라리가 초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라페라리의 오픈 톱 모델 ‘아페르타(Aperta)’를 최초로 공개했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현존하는 가장 익스트림한 퍼포먼스를 지닌 페라리 로드카 ‘라페라리’의 오픈 톱 모델이다. 기존 ‘라페라리’와 달리, 탈착가능한 카본 파이버제 하드톱과 소프트톱이 지붕 자리에 달린 것이 특징이다. 러닝 기어와 동력 성능은 동일하다. 6.2 V12 자연흡기 엔진의 800ps에, 전기모터에서 생성되는 120kW(163ps)를 더해 토탈 963ps를 최고출력으로 발휘한다.
499대만 한정 생산된 쿠페 모델처럼 ‘아페르타’ 역시 한정 생산되는데, 그러나 이미 판매는 모두 종료된 상태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9월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한다. 5일, 페라리는 이 모터쇼에서 오픈 톱 라페라리의 구체적인 기술 특징과 모델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그들은 이번에 공개한 세 장의 사진 중 하나를 ‘La_Ferrari_Aperta’라는 파일명으로 저장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아페르타’라는 이름은 앞서 ‘599 SA Aperta’와 ‘458 Speciale Aperta’에 쓰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