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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결국 탑기어에서 하차

사진/탑기어



 결국 ‘탑기어’의 새로운 진행자 라인업에서 리더 크리스 에반스가 물러난다.


 제레미 클락슨의 폭행 사건을 계기로 이전 진행자들이 모두 하차한 세계적 인기의 모터링 프로그램 ‘탑기어’가 지난 5월 말 새로운 진행자들을 꾸려 다시 안방을 찾아왔다. 그리고 그 첫 시즌이 최근 종료됐는데, 이 시점에 라디오 진행자이자 새 탑기어 진행자 라인업의 리더였던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로그램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BC’도 그 사실을 시인했다.


 전 탑기어 진행자 수 베이커(Sue Baker)는 “크리스 스스로 자신의 진행에 전혀 편안해하는 것 같아 보이지 않았다.”며, 또 다른 새 진행자 맷 르블랑과 불화를 겪어왔으며 시청률 하락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크리스 에반스가 프로그램을 그만두기로 결정한 것이 전혀 놀랍지 않다고 ‘스카이 뉴스(Sky News)’에 말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탑기어 시즌 23 마지막 에피소드는 평균 19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즌 23 첫 에피소드는 제레미 클락슨 시대와 비슷한 평균 640만명 가량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후 계속적으로 하락해 평균 190만명에서 시즌이 종료됐다.


 다음 시즌에 누가 그의 빈자리를 메울지에 관해 아직 나온 이야기는 없으나, 아마도 현재 진행자들 가운데 한 명이 메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