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ormula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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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바쿠에서 메르세데스는 1초 이상의 압도적인 차이로 내내 라이벌들을 따돌려, 예선에서도 쉽게 1위와 2위를 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드라이빙 에러를 범하던 루이스 해밀턴이 끝내는 예선 Q3에서 이렇다할 랩 타임을 기록해둔 것이 없는 상태에서 충돌로써 작별 인사를 고했고, 그는 내일 레이스를 10위에서 출발하게 됐다.
“바쿠가 저를 공격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과도하게 시도를 했던 것입니다.” 해밀턴은 예선 종료 후 이렇게 말했다. “공격했지만, 먹히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제 잘못이 큽니다. 트랙이나 팀의 잘못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단지 오늘 드라이빙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해밀턴은 밤사이 이루어진 셋업 변경으로 오히려 차를 모는데 불편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늘은 그루브를 타지 못했습니다. 어떤 코너는 좋았고, 어떤 코너는 나빴습니다.” “어제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밤사이에 몇 가지 변경이 이루어졌고, 그 뒤에 차가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내일 저는 지금까지와 같이 계속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입니다.”
니코 로스버그 폴 랩 온보드 영상
토요일 예선에서 시즌 세 번째 폴 포지션을 획득했던 니코 로스버그는 10위로 레이스를 출발하는 루이스 해밀턴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고 있다.
“루이스는 굉장히 자주 10번째에서도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러시아에서도 그는 어렵지 않게 2위를 했었습니다.”
“내일 레이스는 매우 익사이팅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곳은 추월이 가장 쉬운 트랙 중 한 곳이고 세이프티 카의 출현도 잦을 걸로 예상돼, 잦은 순위 교체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