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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싱글 랩에서 고전했다. - 라이코넨

사진/페라리, 레드불



 금요일에 페라리는 타이어 온도를 끌어올리지 못해 싱글 랩에서 고전했다고 키미 라이코넨이 밝혔다.


 이번 주 유럽 GP에서는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의 최대 경쟁자가 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그러나 예선과 결승 레이스와 같은 시간대에 열린 2차 프리 프랙티스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기록한 베스트 랩 타임은 메르세데스에 무려 1.996초나 차이가 났다. 키미 라이코넨은 거기에 0.5초 더 뒤를 달렸다.


 통상 프랙티스에서는 연료 탑재량에 따라 머신 간에 페이스 차이가 나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라보였다. “원 랩에서 타이어를 작동하도록 만드는데 고전했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금요일 일정을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정확히 우리가 원하는 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싱글 랩 타임은 거기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제대로 작동할 때 밸런스가 무척 좋습니다. 하지만 원 랩에서는 타이어를 제대로 작동하게 만드는데 지금 당장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랩을 달리면 괜찮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 랩에 있어서는, 그립을 더 뽑아낼 수 있는 뭔가를 찾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세바스찬 베텔은 이렇게 말했다. “전체적으로, 저희에게 페이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것을 찾는데 고전했습니다. 저는 오늘이 나쁜 날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랩을 달렸고, 차의 느낌이 좋았고 트랙에 대해서도 알게 됐습니다.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그것이 오늘 저희의 주목적이었습니다. 우리가 놓친 건, 스피드입니다. 하지만 틀림없이 개선된다고 확신합니다.”


 페라리는 프랙티스 보고서에서 오후에 구름이 덮히면서 큰 기온차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특히 앞타이어가 온도 측면에서 베스트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는 아직 서킷에 가장 적합한 셋-업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늘 우리는 속도가 없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몇 가지 작업을 해야합니다.”


 “이 트랙은 정말 도전적입니다. 그립까지 낮아서 좋은 셋업을 찾기가 정말 힘듭니다. 오늘은 그것을 찾지 못했지만, 내일 그것을 찾는다면 우리는 좋은 랩을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렐리에 의하면, 바쿠 시티 서킷은 추월이 어렵기 때문에 예선 결과가 전략만큼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