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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르노 최신 엔진은 “다른 세계” - 호너

사진/레드불



 몬트리올 경기는 레드불이 정상의 궤도로 돌아왔다는 증거다. 레드불 팀 감독 크리스찬 호너가 이렇게 주장했다.


 레드불은 스페인 GP에 이어 모나코 GP에서도 페라리를 무너뜨리는 매우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했었지만,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는 르노의 엔진 업그레이드가 실익이 있는지는 캐나다 GP의 롱 스트레이트에서 비로소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지난 주말 몬트리올 경기에서 맥스 페르스타펜이 메르세데스의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의 맹공을 막아내고 4위를 거둠으로써, 그 물음에도 답이 채워졌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로스버그는 스트레이트에서 DRS를 이용해 순식간에 추월했었습니다.” 팀 감독 호너는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 이렇게 말했다. “작년엔 힘도 써보지 못하고 당했었지만, 지금은 그들에게 대항할 수 있습니다.”


 “예선에서 단지 0.3초 밖에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이 최신 엔진은 마치 다른 세계 같습니다. 파워 면에서 지금까지 사용해온 것과 비교해 6km/h 정도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