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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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가 현대차에서 최초로 N 퍼포먼스 모델로 개발돼 2017년에 출시된다. 현대차 N 퍼포먼스 보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이 이같이 밝혔다.
비어만의 이 발언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를 통해 전해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i30가 첫 번째 ‘N 퍼포먼스’ 모델이 된다고 현대차 고위관계자가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30 N’은 폭스바겐 골프 GTI를 비롯한 유럽산 핫해치들의 경쟁자로 차기 i30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엔진은 기존에 있는 2.0 터보 유닛을 사용한다. ‘쏘나타 터보’가 현재 2.0 GDI 터보 엔진에서 245마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그것을 전면 개량해 ‘i30 N’은 260마력 가량을 받아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 부근까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카’ 보도에 따르면, ‘I30 N’은 수동변속기와 LSD를 장착한 전륜 구동 모델로 먼저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2018년경에 자동변속기 모델이 출시된다. AWD 모델로의 개발 가능성도 비어만은 인정했다.
또, “제네시스 브랜드를 위한 고성능 차도 개발한다.”고 인정한 전 BMW M 엔지니어링 치프 알버트 비어만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면서, 아이오닉과 같은 친환경 차도 향후 ‘N 퍼포먼스’의 프로젝트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3년부터 본격적인 고성능 차 개발에 임해왔다. 궁극적으로는 월드 랠리 챔피언쉽 출전도 고성능 양산차 개발과 맞닿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