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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로스버그 계약은 3주 내에 - 라우다

사진/corrieredellosport



 니키 라우다는 니코 로스버그가 메르세데스와 계약 연장을 한다고 자신한다.


 현재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에 43점 차 챔피언쉽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니코 로스버그는 올해 말이면 메르세데스와 계약이 종료된다. 로스버그는 메르세데스가 브라운GP를 인수하고 F1에 매뉴팩처러로써 정식으로 복귀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독일 팀과 줄곧 함께 달려왔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계약 문제로 페라리와도 접촉한 것 같다.


 그러나 메르세데스 F1 팀 비상임 회장 니키 라우다는 로스버그가 곧 계약에 사인하길 원하며, 또 그러지 않을 이유도 없다고 믿는다.


 “물론 저희는 니코를 붙잡아두고 싶습니다. 니코도 그것을 원합니다.” 니키 라우다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에 이렇게 말했다. “걸림돌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속히 매듭지어질 겁니다. 향후 3주 내로 결정이 있어야합니다.”


 로스버그의 계약 협상은 현재 게르하르트 베르거가 맡고 있다. “케케가 제게 협상을 맡아줄 수 있겠냐고 물어왔습니다.” 전 페라리/멕라렌 드라이버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에 이렇게 말했다. “순수하게 친분으로 하는 것이지, 다른 깊은 의미는 없습니다.”


 과거 로스버그에게 윌리암스를 통한 첫 F1 테스트 기회를 준 것이 당시 BMW 모터스포츠 디렉터였던 게르하르트 베르거였다.


 니키 라우다도 로스버그의 계약 문제로 베르거와 대화를 나눈 사실을 시인했다. “어제 그와 얘기했습니다. 전에도 게르하르트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페라리 고문이었고, 그는 드라이버였습니다.”


 한편 베르거는 로스버그와 메르세데스의 계약 연장은 양측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게 되지 않으면, 메르세데스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이 위험해지고, 니코는 자신의 커리어가 그렇게 됩니다. 당장 내년에 베어라인을 앉히는 것은 메르세데스에게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