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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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2017 시즌을 향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저명한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멕라렌의 워크스 엔진 파트너인 혼다는 올해, 재앙에 가까웠던 2015 시즌으로부터 뚜렷한 개선을 이뤄냈다. 그러나 멕라렌-혼다가 ‘백마커’ 그룹에서 탈출하는데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상해의 롱 스트레이트에서는 여전히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에 시속 10km 이상 느렸다.
“차의 느낌은 좋습니다. 우리는 분명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단계로의 진보를 위해 추가적인 파워와 개선이 요구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젠슨 버튼.
현재 메르세데스의 점화 트릭을 모방하는 것을 시도 중인 혼다는 6월 캐나다에 성능 업그레이드를 이룬 새 엔진을 투입할 예정에 있다.
그러나 엔진 실린더 뱅크 사이에 터보 유닛을 배치시키는 구조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혼다가 뒤늦게 깨달았으며, 그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된 새 엔진은 2017년에야 준비된다고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