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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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F의 차체를 좌우로 늘어뜨린 축간거리 연장 모델 ‘재규어 XFL’은 오직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특별한 자동차다.
2016 베이징 국제 오토쇼에 재규어는 축간거리를 3,100mm로 140mm 늘어뜨린 중형 세단 ‘XF’ 기반의 새로운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 모델을 출품했다. 재규어는 플래그쉽 세단 ‘XJ’보다 길어진 축간거리를 중국시장의 니즈를 반영, 뒷좌석 다리 공간을 157mm, 무릎공간을 116mm 넓히는데 썼다.
외부는 거의 손보지 않았다. 하지만 실내를 들여다보면, 거기엔 재규어 랜드로버 그룹의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nControl Touch Pro’가 10.2인치 스크린과 함께 들어가있고, 뒷좌석 공간에는 두 개의 8인치 멀티미디어 스크린과 함께 무선 헤드폰, 접이식 테이블이 갖춰졌다.
새 리어 콘솔 좌우로는 마사지 기능과 난방 및 통풍 기능이 있는 시트가 배치되어있으며, 17개 스피커로 이루어진 825W 출력의 메리디안(Meridian)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재규어 최초의 실내 공기 이온화 시스템으로 무장돼 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재규어이기도 한 ‘재규어 XFL’은 체리-재규어 랜드로버의 중국 창수 공장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