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P 스타팅 그리드에서 배우 판빙빙이 르노 R.S.16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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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곧 2016년 머신 개발을 중단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스페인에서 큰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르노 F1 팀 매니징 디렉터 시릴 아비테보울은 상하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지금 저희는 2016년과 2017년 머신 사이에서 결정의 순간에 서 있습니다.”
로터스 F1 팀 인수 절차가 늦어져 이번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던 르노는 시즌 첫 세 경기가 종료된 현재까지도 챔피언쉽 포인트를 단 1점도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7년 새 규정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그들은 일찍이 올해가 “전환의 해”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었다.
“솔직히 말하면, 팀 내에 이견이 있습니다. 머신의 성능을 개선시켜 올해 챔피언쉽을 더 좋은 결과로 마치는 것도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또 2017년 공기역학 규정에 큰 기회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 신차 개발로 포커스를 돌릴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합니다.”
“2주 내로 결정해야합니다. 그 결정에 따라, 2016년 개발이 대부분 중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머신과 엔진 개발은 별개로, 보도에 따르면 6월 캐나다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르노는 현재 파워 유닛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새 엔진으로 몇 마력이 늘어난다고 정확한 숫자는 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메르세데스와의 현재 격차가 절반으로 준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