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기아차
기아차가 2010 뉴욕 오토쇼에서 2011년형 '옵티마(K5)'를 공개했다.
프랑크푸르트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거점을 두고 있는 디자인 센터에서 개발을 담당한 신형 '옵티마(K5)'는 현재 사진으로 보고 있는 북미형을 통해 미국에서 'LX'와 'EX', 'SX'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새 플랫폼을 기반으로 2011년형 '옵티마(K5)'는 길이 4845mm로 현행 '옵티마(로체)' 보다 45mm 길어졌고, 폭은 1830mm, 휠 베이스는 75mm 늘어난 2795mm를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 '옵티마(K5)'는 기본 트림 'LX'를 통해 크롬 배기 파이프와 솔라 글래스(Solar glass), 방향지시등이 설치된 사이드 미러를 장착하고, 16인치 휠에 205/65 R16 타이어를 결합한다. 'EX' 차량에서는 히팅 사이드 미러, 안개등, 크롬 도어 핸들이 제공되며 휠은 1인치 올려 17인치를 장착, P215/55 R17 타이어를 결합한다.
또한 최고급 사양 'SX'에는 오토 레벨링 HID 헤드라이트, LED 콤비네이션 테일라이트, 유니크한 프론트 그릴 디자인이 적용되며, 트렁크 리드 립 스포일러를 부착, 여기에 블랙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18인치 휠과 P225/45 R18 타이어,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한다.
트림 종류와는 별개로, 카본 느낌의 실내 장식이 가미된 인테리어에는 전동 조절식 허리 받침대가 적용된 최대 8웨이 조절식 운전석 시트를 배치할 수 있다. 틸트와 텔레스코픽이 지원되는 스티어링 휠 뒷쪽에는 패들 시프트가 달려있고, 비교적 짧막한 변속 레버를 뒤로하고 시선을 위로 옮기면 파노라믹 썬루프가 마련되어 있다.
'옵티마(K5)'에는 세타 II 2.4리터 GDI 엔진을 포함해 2.0 GDI 터보 엔진도 탑재된다.
출력은 각각 203ps, 278ps를 발휘, 2.4 하이브리드 모델도 언급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따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유럽에서는 2.0 CVVL 엔진과 1.7 VGT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그 밖의 기타 국가에서는 165ps를 발휘하는 2.0 MPI 엔진, 178ps를 발휘하는 2.4 MPI 엔진도 탑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