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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예선 도중 바퀴 빠진 니코 훌켄버그, 3그리드 강등


사진/Formula1.com



 이번 주 토요일, 바퀴가 빠지는 돌발 사고를 일으켜 중국 GP 예선에 차질을 초래한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가 결국 3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다.


 Q2 후반 트랙 상에서 훌켄버그는 갑자기 서서히 바퀴가 빠지는 다소 황당한 사고를 겪었다. 여기서 발령됐던 레드 플래그가 세션 종료 1분 17초 만을 남겨두고 해제돼, 나머지 드라이버들이 최소 한 차례 가질 수 있었던 기록 단축 기회를 놓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주에 멕라렌의 Q3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훌켄버그 자신은 예선 마지막 세션 Q3까지 진출했다. “바퀴가 그냥 빠졌습니다.” 28세 포스인디아 드라이버는 예선 후 이렇게 말했다. “보통 그런 상황에서는 뭔가가 잘못됐다는 신호로 먼저 진동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빠졌습니다. 1분 간은 괜찮았고, 그 다음에 빠졌습니다.”


훌켄버그 사고 영상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video/2016/4/Qualifying__Wheels_come_off_Hulkenberg_s_challenge.html


 훌켄버그가 3그리드 강등됨에 따라, 윌리암스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가 10번째, 페르난도 알론소와 젠슨 버튼 두 멕라렌 드라이버가 11번째와 12번째로, 그리고 훌켄버그는 13번째로 내일 레이스를 출발하게 됐다.